가평군 고충민원 해결할 '달리는 신문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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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오는 14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민원인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해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달리는 신문고'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전문 상담사가 주민들의 고충이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가는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다.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행정문화교육,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와 같이 행정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조사관이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협업기관인 고용노동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소비자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민금융진흥원, 의약4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노동관계, 지적(地積)분쟁, 소비자피해, 생활법률, 사회복지, 서민금융, 의료분야와 같이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상담 중 해결이 가능한 고충이나 문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한다.

이번 국민신문고 서비스는 가평군민 뿐만 아니라 남양주시·포천시·양평군 주민들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평군은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지난 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상담 예약 신청을 받았으며,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민들의 고충 해결에 도움이 됐길 기대하며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펼쳐 지역민과 행정기관과의 갈등 및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고충민원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