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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교통약자 위한 희망콜, 수도권 전역으로 운행지역 확대


입력 2023.01.21 17:04 수정 2023.01.21 17:05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 24시간 365일 운영…차량 및 인력도 확대할 계획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남양주시의 ‘희망콜’ 서비스가 올해부터 확대 운영된다.ⓒ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희망콜’이 2023년부터는 남양주시 관내를 벗어나 수도권 전역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희망콜’은 지난해 대비 약 7억 원이 증액된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통약자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대를 시작으로 현재 59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했던 ‘희망콜’을 ‘즉시콜’ 방식으로 24시간 365일 운영하도록 하고, 운행 지역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또한,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요금을 개편해 기존 관내 1500원, 관외 2900원으로 부과되던 요금을 관내·외 구분 없이 기본요금은 10km당 1500원, 추가 요금은 5km당 100원으로 적용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은 생존 문제로,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약자가 살기 좋은 남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증가하는 이용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차량 3대를 증차하고, 운휴 차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당 운전원도 1.2명까지 충원하는 등 인력 운영 계획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콜 회원 가입 신청은 남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dreamcall.nyj.go.kr) 또는 팩스(070-4324-6050)를 통해 가능하며, 희망콜 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경기도 광역 이동지원 시스템), 대표 전화(1666-5525)로 예약할 수 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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