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기소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한다는 여론이 64%로 나왔다.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와 함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심판선거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석하라.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의 지위를 남용해 검찰소환 날짜와 수사방식을 마음대로 바꾸고 법치를 훼손했다. 오만이 도를 넘었다. 이 대표는 당장 제1야당 대표의 특권을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