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시설, 개성인삼농협 무상임대
2년 6개월 사업기간 총 사업비 30억5000만 원 투입
경기 포천시는 31일 포천청년비전센터 개관식을 개최,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포천청년비전센터 개관식은 건물 준공을 기념하는 커팅식을 시작으로 시설 라운딩, 조성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천시 호국로에 위치한 포천청년비전센터는 시가 지역 유휴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 예술시설로 개성인삼농협과 20년 무상임대 상생협약을 통해 착공한지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포천청년비전센터는 지상 4층 건물로, 포천 청년센터(1~3층), 포천미디어센터(3~4층), 포천시 농업재단(3층)이 입주해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포천청년센터는 현재 전시 공간으로 사용 중인 1층을 소규모 청년 창업자를 위한 판매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층은 청년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공유 라운지, 취미·취·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세미나실, 소회의실, 스타트업 청년 창업자의 ‘공유 업무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등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3층은 음악창작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천미디어센터는 3층 일부와 4층에 위치한다.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미디어 교육 및 영화 상영, 공간 대관, 장비 대여 등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