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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소요산 관광지 흉물 옛성병관리소 매입..관광개발 용역


입력 2023.02.16 11:32 수정 2023.02.16 13:13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동두천시, 옛성병관리소 부지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사업’ 연계한 용역 추진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사업, 올해 12월 완공예정, 공정률 16%

경기 동두천시가 소요산 관광지 입구에 흉물로 방치된 옛성병관리소 폐건물을 매입해 이 부지를 포함한 소요산 일대를 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소요산 입구에 방치돼 있으나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옛성병관리소 건물의 모습.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는 29억 원을 투입해 옛성병관리소와 그 부지인 상봉암동 8번지 외 2필지를 이달 말 매입,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소요산 공용주차장 인근 2371평 부지에 소재한 옛성병관리소는 1980년대에 건립된 2층 건물로, 오래전부터 벽면과 천장이 무너지고 철골이 드러난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들마저 방치된 폐건물이 자연경관과 도시미관을 해치고 범죄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며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해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안에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사업 발전방안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사업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연계해 유원지 놀이시설 2개소, 주차장 229면,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이후 오는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16%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소요산 관광단지 개발 조감도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그동안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행정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해당 건물과 부지를 시가 매입하기로 했다"며"경관을 저해하고 흉물로 방치돼온 폐건물에 대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소요산 일대를 즐길 수 있도록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동두천의 모습을 확 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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