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작년 연봉 174억원…호세무뇨스 97.3억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3.18 18:02  수정 2026.03.18 18:0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74억6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90억100만원, 기아에서 54억원, 현대모비스에서 30억6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현대차에서 받은 보수는 전년(70억8700만원)보다 27.0% 증가했다.


정 회장은 2019년 3월 기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2024년까지 기아에서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급여를 받았다. 지급된 상여금은 매출액·영업이익 등 재무지표와 더불어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주요 임원 중에서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선임에 따른 주식 상여 등을 포함해 전년 대비 242.7% 급증한 97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54억1600만원을 받아 전년(33억9900만원)보다 59.3% 늘어난 보수를 받았다.


이승조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전년 대비 58.5% 증가한 10억3800만원을 받았고, ICT 담당인 진은숙 사장은 9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 임원에 대한 처우도 공시됐다. 이동석 전 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55억3700만원을, 양희원 전 사장은 49억5400만원을 수령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경영진에 대한 보상 규모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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