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가 스타일리스트 A씨가 폭로한 ‘운동화 먹튀’ 당사자로 지목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는 스타일리스트 A씨가 인스타그램으로 제기한 루머와 관련해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타일리스트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운동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면서 300켤래가 넘는 운동화를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착한 척 그만하고 인간성부터 배워라” “거지근성 버리고”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은 A씨가 과거 수호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는 점을 들어, 당사자로 수호를 지목했다. 현재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아티스트 작업 관련 게시물들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