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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년 연속 희망퇴직 받는다…"최대 3년치 연봉 지급"


입력 2023.02.27 18:05 수정 2023.02.27 18:0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데일리안DB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만 55세 이상 직원과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을 지급한다.


LG전자 측은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해 본인이 원할 경우를 전제로, 만 55세 이상이나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퇴직 규모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직 인원과 관계없이 신규 채용과 투자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83조원이라는 최대 기록을 세웠으나,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3조5510억원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수요 둔화 여파 직격탄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급감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2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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