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 1주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안 후보는 "1년 전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제가 단일화를 이루고 두 사람은 원팀이며, 국민통합정부임을 국민 앞에 선언한 날"이라고 밝히며 "유감스럽게도 단일화의 진정성과 역사적 의의를 부정하고 깎아내리려는 일부 세력이 있다. 윤 대통령과 단일화해서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는지 대답해 주기 바란다. 그렇게 단일화를 희망했던 분들이 1년도 안 돼서 저의 과거 발언을 트집 잡고 정체성이 어떠네 하며 흑색선전을 벌일 때는 참담한 심정이다. 아무리 냉혹하고 비정하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렇게 조변석개할 수 있는지, 그분들한테 도대체 정치란 신의도, 도의도 없는 것인가라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