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보유한 이란이 보유한 1000파운드(약 450㎏)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29일(현지시간) 고농축 우라늄 탈취 작전이 실행될 경우 미군은 며칠 혹은 그 이상을 적진인 이란 영토에 주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처할 이 같은 위험성 때문에 명령을 고심하고 있으나 대체로 군사 작전을 결행하는 쪽으로 마음을 기울어졌다고 전해졌다. 그는 참모진에게 종전 조건으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협상 실패 시 무력으로 압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난해 6월 이전까지 60% 고농축 우라늄 400㎏ 이상과 90% 무기급 우라늄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20% 핵분열성 물질 약 200㎏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물질은 이스파한 지하 터널과 나탄즈 저장고 등에 분산 보관된 것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파악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앞서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우라늄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를 압수할 여러 선택지를 갖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