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스페인 "美 포함 모든 비행체에 영공 페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31 00:30  수정 2026.03.31 02:06

지난해 10월 6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미 해병대원이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스페인이 미군기를 포함한 이란전에 관계된 모든 비행체에 대한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된 행동을 위해 군사 기지 사용과 영공 사용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쿠에르포 경제부 장관도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제법에 반해 개시된 전쟁에 참여할 수 없다. 이는 스페인 정부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란 전쟁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불법 공습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후 미군이 스페인 군사기지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해 왔다. 앞서 산체스 장관은 가자지구 전쟁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페인은 패배자다. 이들 국가와 교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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