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상인…심리상담·스트레스 검진·회복프로그램 진행
인천시의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7일부터 송림동 현대시장 상인들을 찾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현대시장 화재로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는 상인들의 마음을 돌보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 화재사건 피해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역형 마음안심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스트레스 검진 및 상담 등 대면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시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종합심리검사 및 전문가 상담, 치료비 지원을 연계, 회복을 돕는다.
갑작스러운 재난을 경험하게 되면 과도한 긴장과 예민함, 사고에 관련된 반복적인 생각, 부정적인 감정 등의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한동안 경험하게 돼 정신건강 상담 및 서비스를 통해 심신 안정과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마음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