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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시흥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입력 2023.03.08 15:03 수정 2023.03.08 16:03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송도배곧대교 건설…투자유치 환경·교통체증 해소 등 개선 전망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한강유역환경청이 부동의 결정을 내린 송도배곧대교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시흥시와 재협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재협의는 송도배곧대교 교량건설로 훼손되는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면적을 시흥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대체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뜻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재협의 추진에 따라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시흥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송도배곧대교 건설사업이 두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환경 및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FEZ는 상습정체구역인 아암대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려면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도배곧대교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첨단바이오클러스터 확대와 교통물류체계 기반 조성 등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임을 공감하고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배곧신도시 관통으로 이슈가 된 송도국제도시와 시흥시간 고압 지중송전선로 건설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전력공사와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 경기도, 두 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해양환경영향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과 국책사업으로 인정받도록 환경부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용 IFEZ청장은 “국내외 사용 중인 해상교량 건설사업 사례를 살펴보면 갯벌을 보호하면서 교량 건설이 가능하다”며 “환경과 조화되는 교통 및 전력 인프라 확충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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