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송기호 전 한미사이언스 CFO 부사장 선임

ⓒ대웅제약

대웅이 송기호 전 한미사이언스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1-1호 의안으로 송기호 전 한미사이언스 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송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업계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6년부터 한미사이언스에서 약 7년간 재무 총괄 이사를 했으며 CFO라는 직책 역시 처음 사용했다. 한미사이언스에서는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 등 M&A 역량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대웅과는 인연이 있다. 송 부사장은 1996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시작으로 KT전략투자담당 부장을 거쳐 대웅제약 재무팀 이사대우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2016년부터 한미사이ㄴ언스 CFO로 7년간 역임하다 대웅제약 지주사인 대웅으로 복귀했다.

대웅 관계자는 “송 부사장은 대웅에서 CFO로서 재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29일 주총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