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공무원 임용 경쟁률 '10.7대 1'...6352명 지원

전산9급 6명 모집에 139명 지원 '23.2대 1'로 최고 경쟁률 기록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올해 첫 인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다.

인천시는 2023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서접수 결과, 총 593명 선발 예정에 6352명이 지원해 1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일반행정·세무·전산·공업·시설 등 직렬 9급 공무원과 7급 수의직 공무원 등 임용을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지난해 2회 임용시험에서 913명 선발에 8241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지원자가 1889명 줄었지만, 경쟁률은 소폭 증가했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모집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시와 8개 구는 11.5대1(522명 선발, 6024명 지원)', '강화군은 5대1(33명 선발, 165명 지원), 옹진군은 4.3대1(38명 선발, 163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직렬별로는 인천시·구의 전산9급이 6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해 23.2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9급은 164명 모집에 286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7.4대 1로 집계됐다.

김철수 시 인사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소폭 감소세로 전환되고는 있지만, 기본 방역대책은 기존과 같이 유지해 안전한 시험장에서 공정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