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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윤정부 업적, 외교안보 분야서 제일 많아"


입력 2023.03.29 15:18 수정 2023.03.29 15:1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한일관계 정상화 노력

한미일 안보협력에 적극적"

한덕수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윤석열 정부가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분야로 외교안보를 꼽았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교체설과 맞물린 외교안보 부처 개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제 용산(대통령실)에서 '잘못된 이야기'라고 다 해명했다"며 "더 추가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이 전체 추진되는 과정을 보면 사실 경제(분야)는 위기관리, 민생관리 쪽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장기를 보는 개혁 차원으로 가고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세계 경제여건 때문에 아주 드라마틱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선 "정말 새로운 시각에서 정상화할 건 정상화하고, 강화할 건 강화했다"며 "한일관계 정상화 노력도 그중 하나다. 한미일 간 여러 안보 협력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가장 구체적인 업적이 제일 많았던 분야가 외교안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위기단계 하향 조정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조건은 없다"며 "모든 나라들이 다 완결(완화)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빨리 준비해서 3단계 정도로 코로나 문제를 끝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WHO(세계보건기구)도 5월쯤 그런 쪽의 것을 하고 있고, 미국은 5월 11일로 날짜를 박아놓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와 관련한 회의를 4월 말에서 5월 초께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은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를 5월 11일 해제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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