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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입력 2023.04.12 12:09 수정 2023.04.12 12:09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신규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차량 청결 관리’, ‘1인 가구 안부 전화’ 직무 도입

‘차량 청결 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와 일자리 사업 수행 기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올해 신규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차량 청결 관리’ 직무와 ‘1인 가구 안부 전화’ 직무를 도입해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차량 청결 관리’ 일자리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희망콜)에서 사용 전후 차량을 청소하고 소독해 희망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콜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차량 이동지원 사업이다.


또한, ‘1인 가구 안부 전화’ 일자리는 남양주시 내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에서 텔레 케어를 통해 유선으로 1인 가구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원활한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기준 독거노인 등 3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인 가구 안부 전화’ 직무에 참여 중인 한 시각 장애인은 “장애를 입은 후 3년 동안 일을 하지 못하고 쉬다가 저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게 돼 기쁘고, 일할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신규 일자리를 개발하고 도입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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