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 재개방 가능성 관련해
"北 모든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안보리 결의 철저히 이행해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국·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들은 유선 협의를 통해 공조 의지를 밝혔다.
외교부는 13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부터 전례 없는 도발과 위협적 언사를 이어가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도발은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세 사람은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이끌어내기 위한 3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
특히 한미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국경 재개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난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공동성명을 통해 강조한 바와 같이 북한의 모든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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