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와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이 다자녀가정 지원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5일 시청 시장실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공장장 함창본)과 함께 민간할인업소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 다둥e카드’와 연계한 민간할인업소 운영사업에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이 동참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 함창본 공장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출산 장려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한 할인업소 홍보, 다둥e카드 민간할인업소 현판 수여 등을 수행하고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는 다둥이e카드 발급자를 대상으로 공장 견학관 내 제품구매처(카페)에서 제품 구매 시 기존 제품구매처 할인율(15%)에 다자녀가정 5% 추가 할인을 더해 20%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 생산시설이자 산업관광단지인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과의 협약 체결로 다자녀가정에 지원혜택을 제공하는 민간할인업소 참여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창본 공장장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동참하여 다자녀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사업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유가공업체 대표인 서울우유의 민간할인업소 참여를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의 더 많은 협력 업체가 발굴되길 바라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전국적으로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우리 시의 경우에도 매년 출생아수가 줄고 있는 실정”이라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에 서울우유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며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을 통한 출산장려 사회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시한 ‘양주시 다둥e카드’ 모바일 앱의 가입자 수가 5300명을 넘어섰고 다자녀가정 지원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관내 병의원, 학원, 음식점 등 총 64개 업체가 민간할인업소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