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지난 7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국립수목원, 접경지역 지자체 및 관련 단체 등 14개 기관과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DMZ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연천군 등 5개 기관이 추가로 DMZ 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DMZ 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는 2016년 국립수목원을 비롯, 강원대학교 DMZ HELP 센터, 강원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9개 기관이 DMZ 생물 보전을 위해 출범했다.
DMZ 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는 참여 기관들이 DMZ 일원 생물다양성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자원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DMZ 일원 생물다양성 자원 및 자료 구축 · 활용 · 연구를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 교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영철 행정복지국장은 “연천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다중지정받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 및 협약 기관들과 함께 DMZ일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