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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을지연습 강평회 개최


입력 2023.08.27 18:47 수정 2023.08.27 18:47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훈련 도중 발생된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사항 도출해 내년도 충무계획에 반영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강평회 현장.ⓒ양평군

경기 양평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55사단 3901부대 3대대 등 을지연습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강평회를 군수 주재로 개최했다.


이날 강평회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주·야 24시간 4일 동안 실시한 을지훈련의 결과를 안전총괄과장이 총괄보고했고, 훈련 도중 발생된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사항을 도출해 내년도 충무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을지연습의 주된 훈련으로 양평군, 군부대,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차량 길터주기, 다중이용 시설 대피, 생활밀착형 훈련 등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특히 을지연습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양평군 보건소, 남부혈액원, 채혈대상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헌혈을 실시하고 양평군 관할부대인 55사단 3901부대 3대대가 헌혈차 및 군청사 방호하는 합동 전시채혈 훈련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연습을 통해 각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주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군의 방호속에 실제 헌혈을 실시한 전시채혈 합동 훈련은 비상시 실제 대처능력을 점검하고 향상 시킬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라며 “훈련기간 동안 24시간 근무체계를 가동해준 유관기관과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을지훈련이 군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훈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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