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의회와 세계지질공원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세계지질공원 심의회에서는 참석위원 13명 중 10명이 재지정에 찬성하는 등 한탄강은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고 내년 5월 개최될 유네스코 집행의사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또한, 한탄강 지질공원은 지난 7월 재지정을 위한 5일간의 유네스코 현장실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첫 지정 당시 권고사항이 모두 우수하게 이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수하게 활동한 한탄강의 운영사례를 전세계 다른 지질공원과 교류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의회 심사를 통과 후 집행의사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어 재지정이 유력하다"며"이번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의장과의 면담, 전 세계지질공원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열린 제10회 세계지질공원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48개국 195명의 세계지질공원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주제발표 및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한탄강, 제주도, 청송, 무등산, 전북 서해안 등 지질공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