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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5.5’ 선두 LG, 한화에 강우 콜드게임 승…오스틴 결승타


입력 2023.09.15 22:40 수정 2023.09.15 22:4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LG 오스틴 딘. ⓒ 뉴시스

선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한화전에서 6회 강우 콜드(4-3)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LG(71승2무47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KT 위즈(67승3무54패)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2연패.


비가 내리는 가운데 LG는 2회초 문보경이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뽑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수비에서 좌완 선발 김윤식이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LG는 반격했다. 3회초 실책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연달아 도루에 성공하며 3루까지 진루했다. 신민재 스퀴즈 번트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2-3 추격했고, 1사 2루 찬스에서 김현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3 동점을 이룬 가운데 LG 김윤식도 안정을 찾았다. 3회말 삼자 범퇴 처리한 김윤식은 4회말 선두 타자 윌리엄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LG의 결승타는 5회에 터졌다. 1사 후 신민재가 3루타로 출루했고, 오스틴 딘이 페냐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역전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4-3 리드를 잡은 LG의 7회초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비가 그치지 않자 40여분 만에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했다.


지난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5일 만에 경기에 나선 LG는 내리는 비 덕분에 투수 2명(김윤식-김진성)만 쓰고 승리를 챙겼다. LG 선발 김윤식(5승4패)은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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