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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사노동 일원 개발사업, 2029년 완공 목표로 추진


입력 2023.10.19 20:11 수정 2023.10.19 20:11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커머스 물류단지 총 96만 2107㎡에 테크노밸리 조성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포함

구리시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10월 제3차 정례 기자브리핑 현장.ⓒ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9일, 시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10월 제3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은 여호현 도시개발사업단장이 사노동 일원 개발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E-커머스 물류단지 총 96만 2107㎡(약 29만 1000평)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먼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약 14만 5000㎡ 부지에 4차산업 기반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연구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창출돼 구리시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약 24만 1000㎡ 부지에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첨단 도매시장을 건설하고 다양한 시설과 기능이 결합된 복합상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은 내년에 진행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갈매IC 및 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GTX 신규노선과 별내선의 성공적 개통 △관내 첨단 트램 설치 등의 광역교통 대책도 함께 추진하는 등 구리시가 첨단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 계획을 구상 중이다.


여호현 단장은 “사노동 일원 개발사업은 2025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물류단지 승인, 2026년 토지보상을 거쳐 착공해 2029년 사업준공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으로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국토부 및 LH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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