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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에너지·디지털·바이오·우주 협력 속도


입력 2023.10.23 23:52 수정 2023.10.23 23:5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KACST)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참석

4대 분야 연구개발 및 산업 협렵 방안 논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앞서 사우디 첫 여성 우주인 레이야나 바르나위에게서 사우디 우주국의 미래기술과 장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KACST)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에너지·디지털·바이오·우주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고 타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큰 4대 분야(디지털·청정에너지·바이오헬스·우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한국이 사우디와 함께 연대해 나가면, 사우디의 도전적 목표를 함께 이루어나갈 뿐만 아니라,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이 양국 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사우디는 미래기술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왕립과학기술원은 탈탄소 시대를 대비한 국가 미래전략인 '비전 2030'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토론토대), 스위스(스위스연방공대), 미국(MIT), 프랑스(소르본대) 등 주요 해외 순방 때마다 각국의 최고 수준 연구기관을 찾아 과학기술에 기반한 양국 간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번 포럼도 건설‧자원 협력과 함께 양국 미래 협력의 지평을 과학기술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날 포럼에는 압둘라 알 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무니르 엘데소키 KACST 원장,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회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 앞서 전시 부스를 찾아 사우디 최초 우주인이 수행한 우주정거장 실험, 사우디의 가상병원 시스템과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 등을 소개받았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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