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홈페이지·이메일·우편·팩스 접수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인재 영입을 위한 '인재 국민 추천제'를 실시한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 인재위원회가 출범했다.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우리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도록 하겠다"라며 '인재 국민추천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시거나 아니면 자원해서 올려주시면 저희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와 민생 위기 극복,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를 안정화시키는 일, 그리고 우리 국민을 찢어 놓고 있지만 통합을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 이런 일을 훌륭하게 민주당과 함께 수행해 낼 많은 인재들의 추천과 자원을 기다리도록 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부터 국민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할 수 있는 '인재 추천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인재 국민추천제는 연령, 성별, 경력 등을 불문하고 평범한 시민부터 전문가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폭넓게 인재 추천 풀을 확장한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민주당 홈페이지 접수(2024theminjoo.kr) △이메일 접수(2024theminjoo@gmail.com) △우편 접수(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8길 7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우편번호 07237) △팩스 접수(02-6008-0027) 등 누구나 손쉽게 인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이 직접 자기 자신을 추천해도 된다.
추천된 인재는 민주당 인재위원회의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영입 인재로 확정되면 인재영입식을 통해 민주당의 '미래 인재'로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할 기회를 얻는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인재위원회 간사에 이해찬 전 대표 비서실장 출신 김성환 의원을 임명했다.
김 간사는 최고위 후 기자들을 만나 "인재위원회가 그냥 짬짜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로, 국민 눈높이로 국민 중 유능한 인재를 직접 추천 받아 총선에서 지역이나 비례 후보로 하실 수 있도록, 그 외에 다른 공간에서 인재들이 적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첫발을 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