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소진과 이동하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지인, 가족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소진은 1986년생, 이동하는 1983년생으로 3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지난달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두 사람이 11월 중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소진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한다.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됐다”며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한 다 있다.
이동하 또한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진은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스토브리그’ ‘더 킹: 영원의 군주’ ‘별똥별’ ‘환혼’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3일간의 비’ ‘오만과 편견’ ‘렁스’ 등의 공연 활동은 물론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 로이어’ ‘대행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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