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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작년 초미세먼지‘좋음’150일…전년보다 16일 감소


입력 2024.01.04 09:20 수정 2024.01.04 09:2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오염도 증가 원인 코로나19 종료후 경제활동 증가·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PM-2.5) ‘좋음’(15μg/㎥ 이하) 일수가 150일로 2022년 166일보다 16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3년 21μg/㎥로 2022년 20μg/㎥대비 소폭 증가했다.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8년 28μg/㎥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1년 21μg/㎥, 2022년 20μg/㎥까지 낮아졌었다. 도내 초미세먼지는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36μg/㎥ 이상) 일수는 46일로 2022년보다 6일 증가했으나 ‘매우나쁨’ 등급 일수는 1일로 2022년보다 1일 감소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을 코로나 19 종료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 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평균농도를 보면 여주시가 25μg/㎥로 가장 높았으며 동두천시가 15μg/㎥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μg/㎥를 기록한 첫 번째 시군이 됐다. 군포시와 구리시는 2022년보다 3μg/㎥씩 증가해 31개 시군 중 가장 농도 증가폭이 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2년보다 2023년 조금 나빠졌으나 2015년 공식 측정 이후 연평균 농도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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