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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 현장 요구 반영 ‘공문없는 날’ 폐지


입력 2024.01.10 10:26 수정 2024.01.10 10:2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경기도교육청 '공문없는 날' 폐지 안내 배너. ⓒ

경기도교육청이 ‘공문없는 날(달)’ 정책을 개편해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고 업무를 개선하기로 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수요일 ‘공문없는 날’, 2017년부터 3월 ‘공문없는 달’을 운영해 공문 생산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권역별 협의회와 찾아가는 학교업무 지원 현장 협업 모니터링, 학교업무개선 TF팀을 운영한 결과, 교육 현장에서는 ‘공문없는 날(달)’에 대해 정책 효용성이 떨어지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도출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공문서 유통량 분석과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계 교직원 대상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문없는 날(달)’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수요일 ‘공문없는 날’을 폐지한다. 학교는 ‘공문없는 날’(수요일)을 ‘학습공동체의 날’로 운영했는데,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는 경기교육 방향에 따라 특정 요일로 제한하지 않고 학교 자율적으로 협력적 연구문화를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또 학교가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3월 ‘공문없는 달’을 3월1일에서 20일 사이 ‘공문없는 주간’으로 축소 운영한다.


학교는 새 학년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공유받고, 교육지원청은 현장 지원, 지역 특색 교육활동을 내실 있게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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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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