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송탄 등과 통합 후 32만명에서 2배↑
경기 평택시 인구가 63만명을 돌파했다. 2040년에는 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는 2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인구가 63만27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12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118조에 따라 변경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와 특례시의 인구 인정기준' 산정방식을 적용한다.
인구 인정기준은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외국인 △국내거소신고인명부에 올라 있는 외국국적동포을 합산한다. 이전에는 주민등록 인구수만 적용했었다.
2023년말 기준 총 63만2785명이며, 세부적으로 주민등록 인구 59만1022명, 등록외국인 2만8822명, 거소신고자 1만2941명 이다.
평택시 인구는 1995년 3개 시·군(평택·송탄시, 평택군) 통합 당시 32만명에서 24년만인 2019년 4월 50만명을 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말 주민등록 인구수는 59만1022명이다. 이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15번째,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9번째이다. 현재 월 평균 1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평택 인구는 2027년 약 69만명, 2040년 약 9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지금까지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삼성전자, 첨단 산업단지 유치, 교통여건 개선(GTX A,C노선 연장확정) 등을 통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카이스트, 수소산업 및 미래자동차 산업 등을 육성하고 있어, 이를 통한 일자리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모든 시민이 다같이 행복한 평택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