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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교육지원청, 지역 인프라 활용 미래 인재 양성 위해 협력


입력 2024.02.12 13:40 수정 2024.02.12 13:4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시, 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48억 9197만원 지원

용인특례시가 지원하는 청소년국제매너캠프.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2024년 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사업 진행을 위한 부속합의서를지난 8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합의서는 지난해 시와 교육지원청의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사업과 예산 수립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는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을 목표로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 미래교육 실현 등 3가지 목표를 실현한다. 시는 48억 9197만원을, 용인교육지원청은 15억 6300만원 등 총 64억 5497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성과 학습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기관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아울러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 강화와 지속발전이 가능한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22개의 세부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학교별 특색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교육'에 33억 5500만원,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를 그리는 진로교육'에 3억 8300만원을 지원해 변화하는 미래에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지역 내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에 2억원, 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수영교실'에는 17억 4000만원을 투입해 교육 혜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학교 내 문제해결을 위해 대안을 찾아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교실험실-우리가 그리는 교육', 예술 창의융합 과정인 '무브먼트 메이커 교육'은 올해 새로 시작되는 사업으로 기대가 높다.


한편,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을 체결한 시‧군을 뜻한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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