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주식을 증여받 지분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GS건설은 지난 28일 허윤홍 사장의 보유주식이 333만1162주로 200만주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허 사장의 보유 지분 비율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200만주를 증여하면서 2.23%p 증가한 3.89%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의 지분은 708만9463주(8.85%)에서 508만9463주(5.95%)로 줄었다.
기존 2대 주주였던 허 회장의 동생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3.55%의 지분율로 3대 주주로 내려왔다.
업계에서는 최고경영자(CEO)로 등극한 허 사장이 GS건설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분율 확대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래혁신대표를 맡아 신사업을 이끌던 허 사장은 지난해 10월 CEO로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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