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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고려~조선시대 역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4.03.08 17:52 수정 2024.03.08 17:5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오는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11일부터 참가자 접수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진행한 '처인성고고학자'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4개의 주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펼쳐라! 처인성 전투 이야기 △아름다운 우리 도자 △코리아? Corea? 고려의 무역 길을 따라가보자 △처인성 고고학자! 유물발굴체험 등 4개이다. 오는 11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펼쳐라! 처인성 전투 이야기'는 고려시대 대몽 항전에서 큰 승리를 기록한 처인성 전투에 대해 배워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퀴즈와 팝업북을 활용해 고려시대 당시 지도를 중심으로 몽골의 2차 침입 진로와 처인성 전투 발생 원인을 들여다본다.


'아름다운 우리 도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도자기 역사를 알아보는 문화유산 관련 교육으로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의 차이점, 고려시대 이미 백자가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용인서리백자요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코리아? Corea? 고려의 무역 길을 따라가 보자'는 대한민국의 영어식 이름이 고려에서 시작됐음을 이해하고, 당시 이뤄졌던 대외무역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고려시대 당시 무역품을 카드로 만들어 교역을 체험할 수 있고, 각 나라의 교역 물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려의 지도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처인성 고고학자! 유물발굴체험'은 고고학자가 등장하는 미디어 매체의 장면과 인물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고학과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실제 처인성에서 발굴된 유물을 바탕으로 만든 모형을 보고 시대의 배경과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 후에는 유물모형의 목록을 만들어 발굴조사서를 작성하고, 발굴 유물단 회원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처인성 유물발굴 작업과 연계해 유물 작업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을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프로그램은 11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펼쳐라! 처인성 전투 이야기'는 오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강사가 신청 학급으로 직접 방문해 교육한다.


참여 희망 학급의 교사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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