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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구기동 ‘스페이스 구기 58’에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TRANSMISSION'은 ‘방송,통신’을 주제로 준비된 전시회로, 작가가 여러 공간, 장소, 경험 등에서 받은 영감을 ‘신호’라는 개념으로 칭하고 여러 재료와 다양한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번 작품들에 많은 영향을 준 백남준과 신해철에 관한 작품들로, 88년도에 만들어진 ‘다다익선’과 같은 해 대학가요제로 잘 알려진 신해철의 설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가 이번 전시 장소로 한적한 구기동을 택한 것은, 현재 작업 중인 작품들의 서사가 구기동의 역사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구텃굴’이라는 구기동의 옛 지명에서 알 수 있듯 구기동은 기도와 염원의 송수신이 활발했던 동네였다는 점에서 작품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아날로그 인베이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게 영향을 주는 사람, 장소, 사건들에게서 받은 신호가 나라는 필터로 재생산되어 그것이 다시 관람객들에게 송신되는, 일종의 무한한 루프와 같은 작용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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