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76억 의료급여 진료비→2023년 562억으로 줄어
경기도는 23~24일 이틀간 도내 31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 105명이 참여하는 ‘2024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을 공유한다.
또 올해 의료급여 사례관리 연간 계획에 따라 수행할 핵심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장기입원자에 대한 건강상태 관리, 지역사회 연계방안 등에 대해 교육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과다 진료와 과다 약물복용 등이 우려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5200명을 사례관리하고 진료비 214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76억원이었던 의료급여 진료비가 2023년 562억으로 줄어들었고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 의료급여 수급자는 2023년 기준 25만8303명(전국 17%)으로 진료비로 작년 한 해 1조8864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국 총진료비의 약 17%를 차지하는 규모로 연간 약 9%씩 진료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례관리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삶과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