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도 SUV 인기 '쑥'… 리본카 '급상승차' 살펴보니

편은지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4.06.17 14:04  수정 2024.06.17 17:00

ⓒ리본카

국내 소비자들의 같은 가격이라도 큰 차량을 선호하는 현상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캠핑, 차박 등 여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차량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대면직영인증중고차 리본카는 올해 1~5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7배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SUV 판매량이 세단을 제친 후 그 인기는 신차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SUV는 80만여 대로 세단보다 60% 이상 많았다. 이러한 SUV·RV 선호 현상이 중고차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소형 SUV다. 리본카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주목도가 높았다. 경차 수요가 감소하고, 그 수요가 소형 SUV로 넘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KG모빌리티의 티볼리는 전년보다 올해 1~5월 리본카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판매량의 약 5.5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준중형 SUV인 제네시스 ‘GV70’의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가족 단위의 단거리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에 적합하고, 특히,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V70은 전년 신차 판매량이 높아 중고차 시장으로의 유입량이 늘었고, 올해 1~5월 리본카 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6배다.


중형 SUV는 리본카에서 1~5월 판매된 중고 SUV 중 24%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차급이다. 중형 SUV 에서 르노코리아의 QM6 판매량이 올 1~5월 지난해 같은 기간 5배 늘었다.


‘패밀리카’의 대표적인 사이즈인 대형 SUV는 1~5월 리본카 판매량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31% 성장했다. 4인 이상 가족에게 적합한 크기이고 아웃도어 용도로도 활용도가 높다.


리본카는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추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오프로드의 험로 주행에 특화되어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V6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에 대체할 수 있는 차종이 없다. 중고차 시장에서 2000만원대 후반부터 가격이 형성돼 있는 것도 이점이다.


최근 인기가 크게 높아진 하이브리드 연료 타입의 SUV도 중고차 시장에서 없어서 못파는 귀한 매물이다. 리본카에서 1~5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의 2배 이상 뛰었다.


리본카는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는 SUV, RV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매입 및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도 있으니 리본카와 같이 품질 관리가 철저한 직영인증중고차에서 살펴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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