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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포로 90명 맞교환…"UAE가 중재"


입력 2024.06.26 14:55 수정 2024.06.26 14:55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붙잡혀 있었던 러시아 군인들이 버스를 타고 수도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포로 90명씩을 교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양국의 포로 교환이 이날 이뤄졌다며 풀려난 러시아군 포로들이 모스크바로 이동해 의료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 “러시아에 붙잡혔던 우리 국민 90명이 오늘 집으로 돌아왔다”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있는 모든 국민을 기억하고 있다. 그들 한명한명의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AE의 중재로 양측이 가장 마지막으로 포로를 교환한 것은 지난달 31일이다. 당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약 4개월 만에 포로 교환에 나서 75명의 포로를 각각 풀어준 바 있다. 양국은 전쟁 발발 이후 50회 넘게 포로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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