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공습] 헤즈볼라 '하메네이 암살'에 보복 개시…이스라엘도 맞불 타격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3.02 11:31  수정 2026.03.02 11:31

2일 이스라엘군 타격에 당한 레바논 베이루트. ⓒ AP=뉴시스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을 타격했다.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순교”에 대한 보복으로 밤새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드론을 발사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타격한 것은 2024년 11월 미국의 중재로 체결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 이후 15개월 만이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란의 '12일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보복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메네이의 순혈에 대한 보복으로, 그리고 레바논과 그 국민을 방어하며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었다”고 알렸다.


이스라엘군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레바논 전역에 걸쳐 헤즈볼라를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포격에 대응해 레바논 전역에 있는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단체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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