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부보건지소 리모델링… 생활문화 거점 공간 마련
다문화가정·귀농귀촌인 정착지원센터·공유 학습공간 조성
경기도는 안산 대부북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상동이야기관’을 다음달 준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 대부북동 도시재생사업은 상동어울림센터, 사랑나눔공원, 상동이야기관, 안심거리 조성, 맞춤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동이야기관은 대부보건지소가 상동어울림센터로 이전하면서 남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생활문화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467번지에 지상 2층, 연 면적 490㎡ 규모로 조성된다.
상동이야기관은 상동의 옛 추억을 기록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지역 다문화 가정 및 귀농귀촌 가구를 지원하는 정착지원센터와 주민들의 공유 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상동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하는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키고, 다문화 가정 및 귀농귀촌 가구의 지역 사회 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대부도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북동의 주거환경은 쇠퇴하고 있다”며 “거점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