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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4개월만에 10억여원 징수…운영비용 5배 거둬


입력 2024.07.11 18:30 수정 2024.07.11 18:3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가정·사업장 방문 독려 및 전화상담 등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활동 모습.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활동 4개월 만에 10억원에 가까운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태조사원과 전화상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방세 6억1600만원,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금 3억3800만원 등 총 9억54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실태조사반의 연간 운영 비용(2억원)의 5배에 달하는 액수다. 지난해보다 실태조사반 인원은 줄었지만, 징수액은 더 증가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신규 체납자에 대해 가정과 사업장을 방문해 체납사실 안내 및 납부를 독려하고, 100만원 이하의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상담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실거주 여부를 파악하고, 외국어로 된 납부 안내문을 전달하고 납부를 독려해 171건에 대한 1300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꾸준한 체납 징수를 통해 조세정의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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