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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2024 입학전형 컨퍼런스 화성시 동탄에서 개최


입력 2024.07.14 09:23 수정 2024.07.14 09:2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인구, 산업 등 성장세의 화성시 동탄을 전략적 선택

특정 지역 입학설명회에 총장까지 이례적 가세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는 지난 1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탄 롯데시네마에서 '2024년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단독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와 수험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설명회는 총장의 주요 학교 현황과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 전형별 지원전략을 안내에 이어 현장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됐다.


아주대는 올해는 의대정원, 무전공 확대 등 입시정책 변화가 크고, 모집전형이 예년보다 늦게 확정 되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감 해소와 가능한 많은 전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관심이 높은 의대와 약대 전형 외에도 지능형반도체학과, 미래모빌리티학과, 첨단바이오융합대학 등 최근 산업계에서 각광받는 첨단 분야 학과들에 대한 전망과 입시정보도 대거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내신 산출 방법, 논술우수자전형의 논술 준비 방법, 학생부종합전형에 적용되는 학생부생활기록부, 면접 방법 등도 자세히 안내했다.


그 외에도 그동안 미공개 했던 경기도 지역별 지원자 및 합격자 비율, 학생부종합전형 학과별 1단계 합격자 산포도, 학과별 지원자 진로선택과목 이수 현황 정보도 공개했다.


특정 지역에서 대학 단독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특정 지역을 총장이 직접 방문해 우수 학생 유치활동을 펼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아주대가 화성 동탄에서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한 배경에는 지난 5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가진 컨퍼런스 직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해달라는 문의가 잇따르면서이다.


특히 인구와 산업 등 성장세가 확연하고, 교육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컨퍼런스 개최 지역으로 결정하게 됐다. 또한 화성은 첨단 산업이 집중된 지역인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첨단 분야의 학과들에 관심과 문의가 많았는데, 아주대가 최근 4차 산업환경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 과정을 개편한 점도 중요한 결정 요소로 작용했다.


최기주 총장은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전국 인구증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다. 특히 동탄은 GTX 개통과 기업들의 투자 계획도 속속 발표되는 등 미래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아주대는 또, 화성 뿐만 아니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는 지난 5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도 1000명을 대상으로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8월10일에는 아주대학교 교내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날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과 정보를 제공하는 AJOU학과체험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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