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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탄핵 청문회·해병대원 특검법 여론전에 총력"


입력 2024.07.15 11:32 수정 2024.07.15 11:34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18일과 25일 본회의 소집 요구

해병대 특검법 재의결, 與 전대 후"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청문회 증인 출석요구서를 길바닥에 버린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병대원 특검법 여론전과 '탄핵 청문회'(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 이슈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며 "지난 12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탄핵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서를 바닥에 패대기쳤다고 하는데 오늘(1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도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특검법과 탄핵 청문회를 추진해나감으로써 '민심 받들기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고나야 본회의 소집 등 의사일정 협의도 원활하게 이뤄질 거고 특검법 처리 방안과 관련해 일정한 가닥이 그때쯤 잡힐 거라 우선 전대 이후로 시점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선, 오는 18일과 25일 본회의를 소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과 내일 사이에 여야 회동을 통해 중재하겠다는 입장인데 민주당은 기존 계획대로 18일과 25일에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회의 소집을 강행하면 개원식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는 "상황을 조금 더 보겠다"며 "18일 본회의가 어려우면 25일은 꼭 지켜야한다 생각하고 있다.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는 상황 등을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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