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국회서 '기후 행보' 속도…"기후 대응은 공공재"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4.07.16 15:49  수정 2024.07.16 15:52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토론회

"기후 대응 퇴행하는 유일한 국가 한국

국민 삶의 질 발전시키려 정부 노력했나

기후 위성 발사·기후보험 만드는 준비 중"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정책토론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정부가 국민에게 꼭 제공해야 할 공공재라고 언급하며 "더 크게 닥쳐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기후 토론회'에 참석해 "산업, 시대의 발전과 문명의 진화에 따라 공공재 개념 자체가 크게 진화하고 바뀌고 있다"며 "안보·치안이 국민의 잠재적 위험이나 위협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국가 공공재로 제공된다면) 기후위기도 같은 범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1주기를 맞은 점을 들어 "지금까지도 정확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없다는 점에서 정부가 왜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며 "오송 궁평 지하 참사와 같이 현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위협에 대해 정부는 국민을 지키고 삶의 질을 발전시키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보스포럼에서 만난 국제 에너지 사무국장이 지난해 OECD 국가 중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줄었다고 했다"며 "기후 대응에 퇴행하는 유일한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RE100 △산업 RE100 △공공 RE100 △도민 RE100을 설명하며 "경기도는 다른 노력을 많이 했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 위성을 발사하고, 기후보험을 만드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와 같은 노력이 광역자치단체의 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