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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패스트트랙 발언'에 당원 '동요' 있을 수도"


입력 2024.07.21 17:41 수정 2024.07.21 17:4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결선 예단 못해…우려 분위기 강한 건 사실"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윤상현 후보가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폭로에 대해 "막판에 당원들 사이에서 동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선을 갈지, 안 갈지 예단은 못하겠다. 그러나 우려의 분위기가 강한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원들) 텔레그램 방에 가면 (비토하는 의원들이) 30명 가까이 되는 것 같다"라며 "본인이 다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패스트트랙 사건이) 개인적 차원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였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후보가 나 후보의 개인적인 부탁이라고 하는데 당 전체의 정의를 위한, 정치의 사법화에 반대하는 투쟁이었다"라며 "마지막에 당원들 사이에 한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우려가 많이 표명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전당대회 투표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선 "아마도 후보자들 간의 상호 네거티브 공방, 설전, 지지자들 몸싸움 이런 걸 보면서 원래 생각했던 전당대회가 본연의 모습을 잃었다, 그런 거에 대한 당원들의 실망감이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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