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내일부터 임명 가능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
두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송부 기한은 이날까지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이튿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이 가능하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24~26일 사흘간에 걸쳐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며,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채택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