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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운영 4개월만에 유기묘 50마리 입양


입력 2024.09.04 09:41 수정 2024.09.04 09:41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는 반려마루 화성에 문을 연 고양이입양센터에서 개관 후 약 4개월만에 유기묘 50마리를 입양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묘 테리가 3일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김희영씨에게 50번째로 입양됐다.


테리는 지난 6월 시흥시 한 가정에서 방치·방임으로 인한 사육 포기로 인해 구조된 고양이로 고양이입양센터에는 7월 9일 입소해 그간 건강관리와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약 2개월만에 입양처를 찾게 됐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고양이 입양을 위한 전문센터로 보호사, 놀이공간, 입양상담실, 자묘실, 미용실, 검역실, 격리실 그리고 동물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는 현재 50여 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다.

시설내에는 고양이 전담 수의사가 상주하면서 입양전까지 건강을 관리하고, 고양이 전문 사육사가 개체별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입양처를 선정하고 있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고양이 입양센터가 유기묘 입양문화 확산에 첨병 역할이 됐으면 한다”며 “반려묘 양육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고양이를 사는 것 보다는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무료로 입양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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