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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여행박사, 해외 패키지여행 자료 분석 "유럽 여행, '액티브 시니어 커플' 주도"


입력 2024.09.05 13:16 수정 2024.09.05 13:16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유럽 패키지여행 52%는 부부·커플, 평균 나이 56세 '액티브 시니어'

세계적인 관광지 여행하는 그리스 &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선보여

ⓒ엔에이치엔여행박사

엔에이치엔여행박사(대표 윤태석, 이하 여행박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자를 분석했다. 지난해에 비해 예약자 수는 20%, 매출은 43% 증가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액티브 시니어 커플이 주도하는 유럽 여행’을 꼽았다.


여행박사는 가장 많은 여행객이 떠나는 연휴 초반 3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28일부터 30일과 올해 9월 13일부터 15일을 비교·분석했다. 지난해 추석은 개천절 및 임시공휴일과 이어졌고, 올해 추석은 주말과 이어져 장기 휴가가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약자 수와 매출이 모두 증가하여 해외여행 수요가 여전히 증가세에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지역은 유럽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예약자가 33% 증가했고, 매출은 104% 증가했다. 연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유럽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며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송객수가 90%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한 번의 여행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 유럽 여행을 계획한 이들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부부·커플 여행이 52%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낭만적인 여행지로 통하는 유럽이 여전히 연인들의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자녀를 포함한 가족여행이 28%를 차지했고, 친구·지인 단체여행과 개인 여행이 뒤를 이었다.


유럽 패키지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52세였다. 부부·커플 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더 높았다.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50~60대 ‘액티브 시니어’들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장거리 여행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명절 문화를 이끌던 베이비붐 세대가 명절 차례상과 성묘 대신 해외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여행박사 유럽팀 이상민 부장은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추천한다"며 "그리스는 신들의 도시 아테네와 파르테논 신전 등 고대 그리스 문명이 남긴 웅장한 문화 유적지들을 볼 수 있다. 튀르키예는 지중해 대규모 휴양지 안탈리아와 수많은 열기구가 하늘을 수놓아 진풍경을 연출하는 카파도키아 등 세계적인 관광대국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박사는 열흘동안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모두 여행할 수 있는 그리스&튀르키예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특급 호텔과 일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불필요한 이동 동선을 줄여 알차게 구성했다. 전 일정 유럽 전문 인솔자가 동행한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미리 계획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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