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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가동 출퇴근 혼잡 대폭 개선…U턴 차로 폭 10m->20m


입력 2024.09.13 10:03 수정 2024.09.13 10:0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신중부대로·서용인IC 오가는 대형차량 한 번에 U턴 가능

용인 삼가교차로 U턴 차로 폭이 확장된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삼가동 129-15번지 일원 교차로의 신중부대로 방향 U턴 차로 폭을 기존 10m에서 20.75m로 넓혀 13일 오후 6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곳 교차로는 신중부대로와 화성-광주 고속도로 접속부가 동백-죽전대로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출퇴근 시간 각 방면에서 많은 차량이 쏟아져 나와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화성-광주 고속도로 서용인IC에서 나와 신중부대로로 가려는 차들이 이곳에서 U턴을 하는데, 도로 폭 때문에 대형차량은 한 번에 U턴을 하지 못해 동백 일대에서 화성-광주고속도로나 신중부대로로 진입하는 차량 통행을 막아 극심한 혼잡을 초래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부터 U턴 차로 옆 시유지의 경사면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이곳 도로 93.1m 구간의 폭을 종전 10m에서 20.75m로 넓혀 U턴 차로 회전반경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또 운전자들이 교통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에 시선유도봉 등 도로 안전 시설물도 설치했다.


앞서 시는 중부대로 시청 쪽에서 효자고개 방면으로 가던 차량이 신중부대로나 화성-광주 고속도로 서용인IC로 쉽게 진입할 수 있게 지난 10일 효자고개 중턱에 U턴 차로를 개통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한 바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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