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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임신·출산 맞춤형 서비스 정책 강화


입력 2024.09.20 13:11 수정 2024.09.20 13:1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첫만남 이용권,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저성장 고령화 문제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및 냉동난자 보존생식술 지원사업을 중앙방침에 따라 신설 추진했다.


아울러 첫만남 이용권 둘째아 지원금 확대(300만원), 난임부부 시술지원 횟수 확대,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시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사업'은 경기도 최초 시행 사업으로, '2023년 시민이 뽑은 의왕시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산후우울증 예방사업, 아기 건강교실, 모유수유 실천 지원 및 유축기 대여 연장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왕시보건소가 지난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모자보건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왕시 임신 출산 지원사업 만족도'에 대해 70.3%(123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의왕시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출산장려에 도움되는가'에 대한 항목에서 67.%가 '도움이 된다'라고 답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또 의왕시 임산부들은 '출산율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지원금 확대', '육아 지원',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지원'을 희망했다.


김성제 시장은 "날로 심화되는 저출산 시대에서 출산 지원사업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출산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육아, 교육, 주거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해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의왕시 합계출산율(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6명으로, 전국 평균 0.72명보다 높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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