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네이버 본사서 양사 대표 회동
GPU 고객사인 네이버와 공급 협력 강화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안도 다뤄질 전망
리사 수 AMD CEO.ⓒ연합뉴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만나 AI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수 CEO와 면담할 예정이다.
수 CEO의 방한은 2014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AMD가 GPU(그래픽처리장치) 고객사인 네이버와 반도체 공급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AMD는 엔비디아가 독점한 AI 반도체 시장에서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네이버
이번 대표 회동에서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공급 확대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안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필두로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독자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거론된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3171억원의 시설 투자를 단행했고, 서버와 비품 등에 대한 시설투자액은 1조159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 GPU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으로 네이버는 엔비디아 중심이던 GPU 공급처를 다양화해 수급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 CEO는 최 대표 회동 이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과 한진만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생산라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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